매일신문

암 조기진단하려면

"알코올성 간 장애자 3~6개월마다 검사를"

상당수 암의 경우 조기진단하면 완치율이 높고 검사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굳이 종합건강검진을받지 않더라도 점검이 가능하다. 암의 조기검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조금 귀찮고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도 병(의)원을 찾는 부지런함이다.

▒위암:조기발견 효과가 가장 큰 암이다. 위 내시경은 조기 위암 진단의 정확도가 90%% 이상이고 비용도 약3만원(대형병원 기준)으로 저렴한 편.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자각증상이 없어도 1~2년에 한번씩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간암:B형 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 보유자와 B·C형 간염바이러스 로 인한 간경변 환자, 그리고알코올성 간장애가 있는 사람은 3~6개월마다 간 초음파 및 알파피토단백(AFP)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용은 AFP검사가 약 1만원, 초음파검사 가 6만원선.

▒유방암:20대 여성은 매달 자가검진을, 30대 여성은 자가검진과 함께 2년에 한번씩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40세 이상의 여성은 매년 의사진찰과 유방촬영을 받는 것이 좋다. 물론자가검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유방촬영은 5~6천원 정도면 받을 수 있다.

▒대장암:40대 이상이면 자각증상이 없어도 2~3년에 한번씩 대장내시경(약1만원)검사를 받도록 의사들은 권장하고 있다.

▒자궁암:자궁암 역시 초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확률이 1백%%에 가까우므로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매년 자궁세포진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비는 약4천원.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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