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리필상품, 수요늘자 일반상품과 가격같게

"소비자들 불만 높아"

소비자들사이에 환경의식과 알뜰구매심리가 확산되면서 내용물만 바꿔주면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상품 사용이 늘고 있으나 상당수 리필상품의 가격이 일반상품에 비해 그다지 싸지 않아 소비자불만만 가중시키고 있다.

백화점리필상품코너에서는 소비자들사이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때문에 리필상품매출이 꾸준히늘어 월평균매출이 지난해보다 15-25%%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대구백화점 세제류매장의 경우 리필상품판매점유율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상품의 경우 일반용기상품과 리필상품의 가격차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리필상품과 일반상품의 시중판매가를 비교해본 결과 ㄹ샴푸는 1백g당 리필상품이 4백76원,일반상품이 4백98원으로 리필상품이 4.6%%밖에 싸지 않았다.

주방용품인 ㅈ 제품도 1백g당 리필상품이 3백45원,일반상품이 3백64원으로 가격차가 5.5%%밖에나지 않았다. 특히 주방세제인 ㅊ 제품과 세탁세제인 ㅂ 제품은 리필상품과 일반상품의 1백g당가격차가 1원안팎이어서 사실상 가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일반상품과 리필상품의 가격차가 포장비인점을 감안할때 포장비의 감소비용을 리필상품 가격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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