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키르기스탄 정상회담

"양국 실질협력방안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4일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키르기스탄공화국의 아스카르 아카예비치 아카예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최근 한반도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무역과 투자부문에서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아카예프대통령은 한국기업의 대키르기스탄 투자를 적극 희망했으며, 김대통령은 키르기스탄과협력하기를 원하는 한국기업의 진출과 기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줄것을 키르기스탄측에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또 △키르기스탄 통신망 현대화사업에 대한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문제를 비롯, △키르기스탄의 관광산업 개발, 산업기술 연수 분야등에서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정부 차원의 경제공동위원회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 첫단계로 양국 기업인 협력분위기를 위해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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