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광흥사 금사경 공개

"작년 도난…최근 회수"

문화재 전문 절도범에 의해 도난돼 대구 모종합병원 의사에게 1억3천여만원에 팔려 넘어가 최근화제를 모았던 희귀 불서 안동 광흥사(光興寺) 금사경이 사찰측에 의해 공개됐다.이 불서는 가로7cm 세로 16.5cm 크기에 50쪽을 양면으로 접어 책자를 이룬 형태며 이를 모두 펼치면 서면의 길이가 7m에 이른다.

내용은 범망, 금강, 보문경을 비롯 나옹화상, 영가화상발원문과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담은 범망경보살계품변상도 등이 수록돼 있고 표지의 책명은 범망금강보문합부(梵網金綱普門合部).제작은 7백년전 고려말로 추정되며 감색 종이에 금가루를 아교에 녹여 정교하게 필사했고 보존상태가 양호해 문화재위원등 관계자들은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큰것으로 보고있다.〈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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