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가출청소년 귀가전에 충분한 상담거치도록

며칠전 경찰청에서 일제검문을 통해 가출청소년 1천6백여명을 찾아내 대부분 귀가조치 했다고 한다. 비행과 범죄에 노출된 그들을 가정으로 귀가시키는 것이 당연한 조치라고 할 수 있겠다.그러나 가출 청소년들을 귀가시키기 전 "왜, 그들이 가정으로부터 나왔는지" 그 동기를 확인하고 충분한 상담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가출한 가장큰 원인은 집과 주변의 모든 환경이싫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가출후 발견된 청소년들을 단순 귀가조치하면 다시 가출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한다.기왕 가출청소년을 찾아 귀가시키려면 가출동기에 맞는 상담을 받도록 하고, 청소년생활관을 개설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청소년들을 일정기간 보호조치하는등 근본적인 가출원인을 찾고해결해 한번 가출한 청소년이 다시 가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박태환 (대구시 서구 내당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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