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스팽총리, 장관 14명 지명

"공산당 3·여성 8명 입각"

[파리·李東杰특파원] 공산당 출신 각료 3명이 포함된 프랑스 3번째의 좌우동거내각(코아비타시옹)이 4일 저녁(한국시간 5일 새벽) 출범했다.

조스팽총리가 시라크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이날 발표한 이번 내각 구성의 특징은 '축소화' '여성화' '다양화'로 집약된다.

종전 우파내각은 15명의 장관 아래 특정 장관별로 17명의 소속 담당(각료급)이 있어 총 32명의각료를 두었으나 좌파내각은 14명의 장관아래 12명의 소속 담당으로 감량 개편을 해 1명의 장관을 포함 총 6명의 각료가 줄었다.

이번 내각에는 여성이 8명 입각했으며 이중 5명은 15명의 장관 대열에 포진돼 역대 어느 내각보다 많이 여성을 등용했다.

15명 장관은 사회당 9명 공산당 3명 녹색당 1명 시민운동 1명 급진사회당 1명등이다.32명의 각료중 15명 장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용및 결속장관 마르틴 오브리(여·사회당), 국세상서및 법무장관 엘리자베드 귀구(여·사회당),교육및 연구부장관 클로드 알레그르(사회당), 내무장관 장 피에르 쉐벤느망(시민운동), 외무장관위베르 베드린(사회당), 경제재무산업장관 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여·사회당), 국방장관 알렝 리샤(사회당), 주택 교통 시설부장관 장-클로드 케소(공산당), 문화및 커뮤니케이션 장관겸 정부대변인 카트린 트로만(여·사회당), 농업장관 루이 르 팡섹(사회당), 환경및 국토정비장관 도미니크 브와네(여·녹색당), 대국회협력부장관 다니엘 바이양(사회당), 공기능 국가개혁및 지방분권부장관에밀 쥐카렐리(급진사회당), 청소년및 체육부장관 마리-조지 뷔페(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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