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보선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숙원을 해결하려는민원인들의 발길도 증가. 이같은 민원은 사소한 내용에서부터 상수도문제 교통문제등 집단민원까지 종류가 다양한데 모예비후보측은 "민원을 해결해주면 몰표를 주겠다"는 압력성 주민방문이 주당 2~3건은 된다며 고충을 토로.
○…공천장 수령차 상경했던 신한국당 이병석(李秉錫)위원장은 4일 오전 포항으로 돌아와 "공천장은 포항발전을 약속하는 어음"이라며 "약속어음이 부도나지 않도록 주민여러분이 도와달라"고당부.
한편 이위원장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이회창(李會昌).이수성(李壽成).박찬종(朴燦鍾)고문등 3명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실토.
○…민주당 이기택(李基澤)총재측은 시일이 지나면서 자신을 지지하는 주민이 크게 늘고 있다며고무된 표정. 이총재는 4일 법인택시소속 모범운전자 60여명과 자신의 고향인 청하면내 각 단체회장들의 방문을 받고 "반드시 당선해 격려해준데 보답하겠다"며 화답.
또 이날 오후에는 4.19 혁명당시 이총재와 함께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강우정 당시 고대법대학생회장(현 언론인)등 이른바 혁명동지들이 이총재 격려차 방문. 한편 이총재 지원을 위해포항에 내려온 이부영부총재는 4·5일 양일간 죽도시장등 포항시내를 돌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박태준(朴泰俊) 전포철회장은 4일 오전 남구청에서 열린 선관위 주최 선거법 설명회에 부인장옥자(張玉子)씨 및 핵심참모진 70여명과 함께 참석. 박씨는 선관위 직원들에게 "돈 써서 당선되기보다 돈을 안써서 낙선했다는 얘기를 더 명예스럽게 받아들이겠다"고 언급.
한편 박씨측은 최근들어 사무실에 자원봉사자와 성품이 쇄도하고 있다며 지난 3일 오후에는 익명의 시민이 산삼 한뿌리를 놓고 갔다고 소개.
〈동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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