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양 얼음골 신비푼다

한여름에만 얼음이 어는 밀양얼음골의 신비를 풀기위한 한·일양국 기상전문가등 학자16명이 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현지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돼있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양리 얼음골은 여름에만 계곡내부의 바위틈에서 얼음이 얼고 겨울에는 얼지않는등 현대과학으로도 풀지못하는 경이로운 자연현상을 나타내, 기상학계등 관련학계의 커다란 관심의 대상이 돼왔었다.

'한국얼음골에서의 하계결빙현상의 연구'라는 제목의 이번 공동조사에는 부산대 문승의교수(대기과학과)등 7명의 한국학자와 일본 쓰쿠바대 다나카 히로시박사(지구과학연구과)등 9명의 일본학자들이 참가, 바위주위의 공기가 단열팽창에 의해 냉각되는 역순환모델을 가설로 정해놓고 자연현상의 비밀을 규명할 계획이다.

〈창원·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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