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발암물질 다이옥신 검출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 성서 쓰레기소각장의 다이옥신농도가 국내 권고치의 20배이상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있다.
환경부의 조사 용역 책임을 맡았던 포항공대 장윤석교수(환경공학부)는 4일 "이번조사 대상 11곳중 대구 성서쓰레기 소각장의 경우 3번 측정한 평균치가 10ng/㎥을 조금 상회했다"고 밝혔다.10ng(나노그램:1명은 10억분의 1g)은 국내 권고치 0.5ng의 20배, 일본등 선진국의 기준치 0.1ng/㎥의 1백배이다.
장교수는 "다이옥신이 높게 검출된 곳은 당연히 소각후 남는 재와 납등 중금속검출 수치도 높게나타나는데 성서쓰레기소각장도 예외는 아니다"고 밝혀 성서쓰레기소각장의 경우 기타 중금속도상당히 높게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환경부 조사는 전국 도시 지역 11개 쓰레기 소각장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성서 쓰레기 소각장 한 곳 뿐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소각장별 측정결과를 오는 16일까지 발표할 방침이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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