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투자신탁 장용호(21)가 제2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 이틀째 남자 싱글라운드 50m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수립, 세계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대회 첫날 70m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대구서구청 정창숙(24·여)은 싱글라운드 50m와 30m에서각각 3백25점(4위) 및 3백50점(2위)을 기록, 합계 1천3백59점으로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장용호는 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계속된 이번 대회 이틀째 남자 싱글라운드 50m에서 3백48점을명중시켜 94년 제1회대회때 상무 한승훈이 세운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로써 장용호는 김보람, 오교문과 함께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수립한 단체 세계최고기록(2천31점)에 이어 2개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장용호는 30m에서도 3백57점을 보태 합계 1천3백60점으로 상무 김경호(24)를 2점차로 따돌리고남자부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여자부 종합 2위 다툼을 벌이던 윤혜영(20·강남대)은 30m에서 3백52점(1위)의 좋은 성적을거둬 합계 1천3백47점으로 라이벌 조윤정(동서증권·종합 3위)을 7점차로 따돌렸다.한국은 이날 남녀 대표 16명 전원이 64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하고, 단체전에서도 남녀 A, B조가 모두 나란히 1, 2위로 예선을 통과해 양궁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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