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의류업체들이 여름성수기가 시작되기도전에 여름신상품을 헐값에 처분하는 등 극심한 불황몸살을 앓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장기불황으로 물건이 팔리지 않고 있는데다 자금회전율이 떨어지고 재고부담까지느는등 영업환경이 예년보다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
대구백화점의 경우 입점되어있는 남성의류브랜드중 절반이상인 49개브랜드가 20~30%%의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남성정장의 경우 총 28개 브랜드중 85%%가 넘는 24개 브랜드가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캐주얼은 전체 28개 브랜드중 17개 브랜드가 가격인하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코모도, 닥스 등 일부 노세일브랜드들도 가격인하를 실시중이며 3개월이상의 장기세일을 벌이는 브랜드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동아백화점의 입점의류브랜드들도 예년보다 한달보름여나 앞당겨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남성의류의 경우 전체 1백5개 브랜드중 61개 브랜드가 가격인하를 벌이고 있는 반면 정상판매브랜드는42%%에 불과하다. 또 여성의류도 전체브랜드중 30%%이상인 4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고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의류메이커들의 가격인하 러시는 실시시기가 예년에 비해 한달보름이상 빠른데다 세일기간도 예년의 두배이상 늘어난 것이어서 불황여파가 어느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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