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울산지역 대기업체들의 사원동결조처가 잇따르고있는 가운데 3D업종 중소업체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울산지역 5백90여개 중소업체에서 1천9백여명을 모집한 결과 현재까지 68.3%%인 1천3백여명이 취업, 지난해 같은기간 4백60여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것.
이같은 취업증가율은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등 대기업들의 사원채용 중단과 인원 재조정등으로고용불안이 야기되면서 구직자들이 중소업체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구인 신청을 한 5백94개 업체가운데 4백35개가 3D업종으로 알려진 염색·기계·섬유업체로지난해까지만 해도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렸었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계속될 경우 3D업종의 취업률은 오히려 늘어나 앞으로 3D업종이란 말이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李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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