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주교, 기독교등 각 종교계마다 10, 20대 젊은층 신자수가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각 사찰, 교회별로 이들을 대상으로한 포교및 선교활동이 늘고 있다.
특히 불교계의 경우 타종교에 비해 청소년및 청년층 신도수가 크게 부족, 청년층 포교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20대 불교신자의 비율은 전체신자의 14.4%%로 천주교 19%%, 기독교 18.5%%에 비해 낮은 실정. 또 10대 청소년층 역시 전체신자의 11.4%%로 역시 기독교 22%%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대구지역 각급 학교와 사찰에는 20여개 불교학생회와 30여개 불교청년회가 활동중이지만 지원대책과 포교전략이 미흡하다는 지적을받고 있다. 영남불교대학장 우학스님은 "청소년의 정서를 순화하는 종교프로그램 활성화와 사회참여및 봉사활동등 세부적인 포교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천주교계의 경우 대구대교구산하 96년 전체 신자수가 32만여명으로 전년도 31만여명에 비해3.4%% 늘어났으나 20대신자수는 6만3천여명으로 전년도 6만3천5백여명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0대 청년층 선교를 위한 청년사목부 개설과 함께 3월에는 40여개 본당 청년단체들이 모두 참여한 대구지역 가톨릭청년단체협의회가 결성돼 청년단체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종교에 비해 청소년 신자비율이 높은 기독교계도 90년대 들어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교회마다 청소년선교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농촌교회의 경우 청소년들의 출석이 이농현상과 핵가족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따라 급격히 줄어 교회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북농어촌선교연구소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대구인근 농촌교회의 청소년 신자비율은 10대가 전체 신자수의 15%%, 20대가 10%%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학이 밀집해있는 경산인근의 사월교회등 각 교회들은 올들어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캠퍼스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柳承完·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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