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난달 25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 감림산 숲속에서 암매장돼 숨진채 발견된 심정희씨(49.여.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사건을 수사중인 해운대경찰서는 6일 심씨와 내연관계를 맺어온부산시청 간부직원 이모씨(57.기술직 4급)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5년 10월 이씨가 해운대구청 도시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부산에 편입된 기장지역의 투자유망지를 상담하러온 심씨와 만나 정을 통해오다 최근 심씨가 결혼을 해주거나 아니면 5억원의 위자료를 요구해 자주 다퉈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은데 이어 6일 오전 11시 시체암매장 지점인 기장군 기장읍내리 감림산 5부능선 인근에서 범행에 사용한 삽과 숨진 심씨의 신발 등을 찾아 증거물로 확보하고 이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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