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영화배우 한지일씨(48.사진)가 미국의 준메이저급 영화사 신시티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공포영화 '드라큘라'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오는 13일 LA에서 촬영을 시작할 이 영화는 '드라큘라' 영화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해 만드는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는 1백61번째 드라큘라 영화이다.
액션물 전문인 워런 스티븐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씨의 상대역으로는 펜트하우스지 '커버걸'이자 TV 탤런트인 시타 톰슨(26)이 등장한다.
한국슈퍼엘리트모델 해외결선 심사차 LA에 들렀다가 신시티 영화사의 제의로 오디션을 받은 한씨는 "동양적인 분위기와 서구적인 마스크를 함께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 전격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조건은 촬영기간의 제반 경비로 10만 달러(한화 약 9천만원)를 받고 '드라큘라'의 한국 및 동남아 판권을 한지일씨가 갖는 것. '드라큘라'의 총제작비는 3백만 달러(약 27억원) 규모이다.7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물도리동' '길소뜸' '아다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의 작품에 출연해온 한씨는 비디오용 16㎜ 영화 전문제작업체 한시네마타운을 설립, '정사수표' 시리즈의 제작과주연을 맡았고 95년과 96년 '젖소부인' 시리즈를 히트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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