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AFP DPA 연합] 지난 6일 실시된 아일랜드 총선에서 중도우파의 야당 연합세력이 집권중도좌파를 물리치고 승리함에 따라 야당 지도자 버티 어헌이 차기총리에 오를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어헌의 피안나 파일(운명의 전사들)당은 8일 집계된 총선 개표결과 종전 보다 9석이 는 77석을획득했으며 연합세력인 진보민주당은 4석을 얻었다.
이에 따라 어헌이 이끈 중도우파 연합세력은 과반수 의석(전체 1백66석)에서 3석 모자라는 81석에 머물고 있으나 무소속 7석중 3석 이상을 규합해 중도우파 정부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존 브루톤 총리의 피네 게일(통합아일랜드)당은 54석으로 8석을 늘렸으나 연정세력인 노동당과민주좌파당이 각각 15석과 2석이 준 17석과 4석에 그쳤다.
이로써 집권 중도좌파 3당 연정은 종전보다 9석이 준 75석에 그쳐 정권을 내줄 처지에 몰렸다.북아일랜드를 영국으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무장투쟁을 전개해온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은 이번 총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1석을 획득, 의회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으며 녹색당은 2석을 얻었다.
오는 26일 소집되는 하원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될 것으로 보이는 어헌 피안나 파일당 당수는 집권 후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을 북아일랜드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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