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 주차경고장 강력본드로 부착

○…구미경찰서가 경찰서 경내에 주차해있는 민원차량과 직원차량을 대상으로 주차선외 주차차량에 대해 강력본드로 무지막지하게 경고장을 붙여 차주들이 격분.

지난 토요일 경무과는 주차위반 차량은 경고딱지를 붙이겠다는 방송을 하자마자 운전석과 조수석, 양쪽 창문까지 경무계장 명의의 경고문을 4개씩이나 덕지덕지 붙이다가 일부 직원들의 항의로 중지하는 촌극을 연출.

피해를 당한 차주들은 "주차질서확립도 중요하지만 강력본드로 경고장을 붙이는 것은 지나치다"고 고함.

*** "무조건 회사문 닫으라는거냐"

○…봉화군 석포면에서 지정외폐기물을 처리하는 (주)유진실업은 최근 일부 언론이 폐기물 매립장내 빗물관을 침출수비밀 배출구라고 보도하자 당혹해하며 해명에 부산.

이 회사 관계자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정상적인 시설을 갖추고 영업을 하는데 공장폐기물을취급한다는 이유로 이렇게 몰아붙일 수 있느냐"며 울상.

이 관계자는 "회사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법대로 처벌받겠지만 무조건 회사문을 닫으라는 식의보도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

*** "지역정치인 화합계기 됐으면"

○…8일 신한국당 안동시 갑지구당(위원장 김길홍) 정기대회에 을지구당 위원장 권정달의원의 부인인 도영심씨가 축하사절로 참석해 눈길.

이는 같은 당을 운영하면서도 개인적인 감정으로 극히 사이가 좋지 않아 항상 삐걱거리고 외면하던 두사람의 관계를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이를 두고 대회 참석자들은 "이를 계기로 지역정치인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된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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