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리아 국제양궁 한국 전부문 석권

한국양궁 남녀 단체전 A, B팀이 제2회코리아국제양궁대회 단체전 본선에서 1, 2위를 모두 석권,양궁 강국의 면모를 또다시 과시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의 모든 타이틀을 휩쓸어 지난대회에 이어 2회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서구청 정창숙과 김조순(홍성군청) 강현지(강남대)로 구성된 한국여자A팀은 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두리(전주여고) 조윤정(동서증권) 황진해(한체대)의 B팀을 상대로 245대244, 1점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A팀은 2엔드(단체전은 선수 1명당 3발씩 9발로 1엔드가 구성되며 3엔드로 승부를 가린다)까지163대167로 B팀에 뒤져 어려운 경기를 이끌어 갔다.

그러나 B팀의 조윤정이 마지막 엔드에서 두 발을 연거푸 8, 7점에 맞춘데 반해 김조순이 황진해와의 맞대결에서 27대25로 승리하고 정창숙이 10, 9, 9 점으로 선전, 역전에 성공했다.남자단체전 결승에서는 김보람(한국중공업) 장용호(한남투자신탁) 오교문(인천제철)이 한 조를 이룬 A팀이 홍성칠(병천고) 김경호(상무) 김선빈(서울시청)으로 짜여진 B팀을 249대242로 여유있게제압했다.

〈경주.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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