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대구 시립도서관, 분야별 전문화 필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얼마전 전공서적을 찾기 위해 시립중앙도서관을 찾은 적이 있다. 그곳에는 인문·사회·자연과학실등 모두 3개의 열람실이 있다.

자연과학실에 들어가 보니 내가 찾는 책이 없을뿐 아니라 기계공학 관련서적이 50권도 채 되지않았다. 모든 공학서적들도 전시용인듯 분야별로 몇권씩 비치되어 있을 뿐이었다.대구에는 모두 9개의 시립도서관이 있는데, 다른 도서관들도 중앙도서관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시의 재정상태가 그리 넉넉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인력과 경비절감 효과도 거두고 도서관리도 훨씬 쉬운 방법이 있다.

모든 시립도서관에 각 분야의 책을 조금씩 비치할 것이 아니라, '공학분야는 어느 도서관'식으로전문 분야별 책을 나눠 비치하면 이용자도 편리할 것이다.

김경렬(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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