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들이 8일 카이로에서 지난 3월 이후 중단된 중동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회담을 가진 결과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오사마 알-바즈 이집트 대통령 보좌관이 밝혔다.
양측의 회담에 옵서버로 참석한 바즈 보좌관은 "회담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부분적으로진전이 있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양측의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추가 회담이 열려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양측이 추후 회담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으나 회담 장소 및 시기에 관해서는 밝히지않았다.
이집트 이티하디야 대통령궁에서 2시간30여분에 걸쳐 이뤄진 이날 회담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요청에 따라 기자들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다.
다니 나베흐 이스라엘측 수석협상 대표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회담이었다"면서 회담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조만간 회담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회담이 시작되기 전 이번 회담을 통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당국 수반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간의정상회담 주선을 위한 노력을 펼 것이라고 말했으나 회담이 끝난 뒤 이에 관한 논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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