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면허 치과치료 '조심'

"잇몸질환등 부작용 심각"

무면허 치과의료업자에 의한 부정치과진료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 치과의사회가 구강보건주간(9~15일)을 맞아 회원 2백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따르면 응답자의 52.3%%가, 전체 환자중 5~10%%가 부정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라고 답했다.또 이들 환자중 정상적인 치료를 받아도 이전 상태를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한 경우가 53%%나 됐다.

치과의사들은 부정치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철물의 색깔이 귀금속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아닌 경우 등 '보철물의 품질문제(66.7%%)'라고 응답했다.

부정치료를 경험한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36.2%%, 60대 15.2%%, 40대가12.3%%를 차지했다.

치과의사회 김태완 홍보이사는 "부정치료를 받은 환자의 70~80%%가 잇몸질환을 앓거나 음식을씹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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