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학교 교사 아파트서 투신 숨져

"컴퓨터 몰라 업무부담·건강악화"

○…컴퓨터를 몰라 학교 업무에 부담을 느끼던 중학교 교사가 아파트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끊었다.

7일 새벽 3시20분께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에 사는 김모씨(45·부산모중학교 3학년교사)가 베란다창문을 열고 15m바닥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이번 학기부터 3학년 주임을 맡아 바뀐 고교진학방법에 따라 성적 등을 전산입력해야 하나 컴퓨터를 몰라 큰 부담을 느껴왔으며 건강까지 좋지않아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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