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비리" EBS 방송비리에 대한 검찰의 전면수사에 따라 8월로 예정된 EBS 위성 2개 채널이 당초 계획대로 과외방송을 시작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의 차질론에도 불구하고 8월25일 방송시작 계획은 확고부동하다는 것이 교육당국과 EBS의입장. EBS는 위성과외방송 교재를 쓸 집필교사 2백62명 선정작업을 지난주에 모두 끝냈고 원고청탁도 조만간 마칠 계획.
문제의 학원강사가 위성과외방송 교재 집필교사로 뽑혀 전체 일정에 차질을 빚을지도 모른다는지적에 대해 EBS관계자는 "과목당 집필교사가 10명에서 20명선에 이르고 학원강사는 1~2명에 불과하다"며 "만약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70~80%%에 달하는 현직교사로 충분히 보충할 수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EBS는 이번 검찰수사로 교재채택 비리가 확산되자 위성과외방송실시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EBS한관계자는 "96년 교재선정을 입찰방식으로 전환하기 전인 95년에 빚어진 비리를 들어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새로 시작하려는 위성과외방송을 연기하자는 일부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차제에 과거비리는 엄정하게 처단해야 하지만이왕에 실시하기로 한 위성과외방송은 최선을 다해 실현시키는 것이 EBS의 공익적 기능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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