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전자공고-첨단정보통신학교로 육성

정보통신부는 최근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업계 고교로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구미전자공고를 정보통신 우수·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정보통신부가 직업교육의 내실화와 정보통신분야 인력양성을위해 선정한 우수·시범학교는 전국에서 20개 대학원과 전문대학 13개, 실업계고교 12개교로 정보통신 특성화 교육을 중점실시한다.이들 학교는 2000년까지 4년간 5백억원의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비와 연구비를 지원받게되며 구미전자공고는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최첨단 정보통신학교로 육성된다.

박치욱교장은 "산학협동을 통해 산업체와 상호협력하고 있으며 여성인력 등 정보통신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운영의지와 계획이 높이 평가돼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며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국가차원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자공고는 지난54년 6월 구미농고로 출발해 67년 구미공고로 전환하고 76년 전자공고(공립)로,다시 지난77년 현재의 국립전자공고로 바뀌어 현재 전자, 전자통신, 전자계산기, 전자기계과 등 4개과에 2천1백여명이 재학중이다.

구미전자공고는 우수·시범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2000년엔 VOD시스템및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멀티미디어실을 설치하고 인터넷 전용망, 근거리 통신망 등을 통해 주요 과목에 대해 과외를 받을 수 있는 등 각종 첨단 전자정보를 이용한 학습환경이 조성된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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