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도우미를 아시나요?
영남대.계명대.대구대에는 "수험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우리학교의 장점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나선 도우미들이 있다. 대구효성가톨릭대도 도우미 구성을 계획중이다.
각종 개업 및 기업체 행사장이나 금융기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도우미를 대학들이 유행처럼 운용하고 나선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같은 대학들의 행보는 대입시 복수지원제 시행에 따른 학교이미지 홍보와 우수학생 유치등 목적에서 나온 것.
각 대학 도우미들은 대학본부 주관의 입학및 졸업식, 개교기념행사, 국제학술심포지엄 진행과 안내를 맡는다. 또 외국 자매대학 교수및 학생들에게 학사행정과 교육시설을 소개하고 안내하기도한다.
또 입시철에는 본부직원, 교수들과 함께 일선 고교를 찾아 학교의 우수성을 알리고 비전을 제시하는등 학교 홍보사절 역할도 한다.
대학성적우수자로 서류심사, 필기시험, 교수면접을 거쳐 선발된 이들은 1~3개 외국어 구사는 기본이며 사진컴퓨터그래픽, 웅변, 무용, 포크댄스, 서예, 피아노등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가져 어디에내놔도 손색이 없는 재주꾼들.
학생신분으로 학교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이들에게는 학교본부가 학기당 60만~80만원의 장학금을지급하고 어학연수, 교환학생, 외국어특강 무료수강, 취업알선등의 특전을 주고있다.지역대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도우미는 계명대의 '아리미'. 지난 95학년도에 10명으로 출발, 올해로 제4기생을 맞았으며 멤버는 이유진양(22.영어영문 3년)등 2~4 학년생 25명. 그 다음이 지난해탄생한 대구대'알림이'. 원설희양(21.의상디자인학과 3년)등 2~3학년생 11명이 한팀을 이루고 있다.
지난 3월 '영대사랑'으로 태어난 영남대 도우미는 남자 8명, 여자 7명등 15명으로 구성돼 3개월동안 개교50주년 기념행사 보조 등 학교본부 주관 교내외 행사 7건을 맡아 성황리에 끝마치기도.지난달 있은 개교 기념식에서 도우미를 운용, 톡톡히 재미를 본 대구효성가톨릭대는 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정식 도우미를 발족시켜 학교홍보에 투입할 계획이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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