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북 현장 이모저모

"청년조직 강화 '대학생 모시기'"

○…보선일자 7월24일 내정이후 각 보선주자 진영이 청년조직 강화에 주력하면서 포항지역 대학생들의 인기가 연일 상종가.

이는 활동력이 왕성한 대학생들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많은데도 휴가시즌에 들어가는 7월 하순까지선거운동을 해주겠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에따라 학생조직 동원능력을 갖춘 학생회 간부등 이른바 팀장급 대학생들은 각 선거조직으로부터 포섭대상 1호로 지목돼 집중적인 접근전을 받고 있다는 후문.

○…신한국당 이병석위원장은 11일 오후3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지구당 정기대회를 계기로 세력확장 제2라운드에 들어간다는 전략. 이위원장은 또 대회를 마친뒤 초청연사로 참석하는 박찬종고문 및 박관용사무총장등과 함께 죽도시장등 시내를 돌며 대시민 지지호소를 벌인다는 계획. 이위원장은 또 저녁에는 형산로터리클럽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하는등 이날 하루도 '표'를 향한 강행군.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이날 오전 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포항시청노조정기총회에 참석, 노동단체의 야당지지를 호소한뒤 정오쯤 지구당사에서 12일로 예정된 지구당개편대회 일정을 점검. 또이날 오후에는 지체부자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버스기사 체육대회에 참석, 이총재는 최근들어노동자 계층 공략에 치중한다는 계획. 한편 이총재측도 지구당 개편대회를 제2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

○…박태준 전포철회장도 오전 시청노조 정기총회와 시내버스 운전기사가족체육대회에 참석하는등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행사장을 돌며 인사를 나눈뒤 오후에는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 한편박씨측은 시중에 떠도는 보선주자별 지지율 추이분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세지키기에 열중하는듯한 인상. 이와함께 박씨진영은 선거일자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상대적 불리를 겪고 있다고불만.

〈동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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