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오폐수를 방류단계로부터 원천적으로 처리하고 미생물을 이용해 오폐수와 생활하수의주성분인 질소와 인을 동시에 제거할 수있는 정화처리시설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신원그룹 계열사인 신원인더스트리(대표 백갑종)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최용수 박사와 공동으로 지난 94년 11월 연구에 착수한지 2년8개월여만에 농어촌형오폐수처리장치 개발에 성공, 오는 10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G7 프로젝트 일환으로 8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된 이 처리장치는 하루 처리량이 최저50t에서 최고 5백t으로 농어촌과 읍·면지역 등 마을단위 오폐수와 축산폐수 처리에 효과적이라고 신원인더스트리는 말했다.
이 시설은 정화처리장치가 별도로 된 기존 처리시설과는 달리 세계 최초로 단일정화처리시설로압축시킨 것이 특징이라는 것.
하루 수십만t을 처리하는 대규모 하수종말처리시설과는 달리 농어촌 등 작은 마을에 설치하기 적합한 이 시설을 실험한 결과 유기물 95%%, 총질소·총인의 제거효율이 72%% 이상으로 기록돼기존 정화시설보다 30%% 이상 월등한 처리능력을 보였다고 신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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