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정부나 경북도에 갚아야 할 빚이 지난해 1백2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도 30억원, 내년에 1백억원의 기채를 계획하고 있어 채무부담액이 해가 갈수록 쌓이고 있다.예천군이 지난해 말까지 정부 또는 도로부터 상수도기채 25억, 청사부지매입 22억, 대심도로 확장27억, 시장도로 확장 13억, 공설운동장보수 13억원등 총 기채액이 1백20억원이 넘어섰다. 또한 올해 온천시욕장 부지매입과 건립에 30억원을 군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아놓고 있으며, 내년에는 군청사 신축에 40억, 도민체전 개최시 50억에서 1백억원의 기채를 계획, 내년이 지나면 군의기채액이 2백5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이 군의 기채액이 3년사이 1백50억원이 늘어나자 주민들은 군의 경영수익이 골재사업밖에 없는 실정에 무리하게 기채를 내 군청사를 짓고 도민체전을 유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기채가 많아 도민체전 개최 준비에 따른 기채는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權光男기자〉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