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한국에 제2의 6.10항쟁 선동

북한은 '6'10 민주항쟁' 10주년을 맞아 조국전선중앙위 '호소문'과'민민전(民民戰)' 명의의 '전국민에게 드리는 6월 서한'을 발표, 한국민들에게 '정권타도'를 위한 '제2의 6'10항쟁'을 선동하고나섰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9일 발표한 조국전선 '호소문'에서 한국사회를 "참혹한 파쇼통치의 암흑소굴"이라고 모략'비방하면서 "남조선 인민들은 10년전 6월항쟁의 그 정신으로 파쇼독재정치를단호히 청산하기 위해 견결히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이 '호소문'은 또 "우리는 같은 민족으로서 남조선 인민들이 단결하여 문민독재를 매장하고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개척해 나갈 것을 열렬히 호소한다"면서 '정권타도투쟁'을 광범위하게 전개해 나갈 것을 부채질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내 지하당으로 날조'선전하고 있는 '민민전'을 내세워 발표한'서한'을 통해서도"지금이야말로 제2의 민주항쟁을 불러올때"라고 주장하면서 청년학생을 비롯해 지식인 종교인 언론인 등 각계각층에 대해 반미'반정부 투쟁을 과감히 벌여나갈 것을 선동했다.이와같은 '정권타도'를 당면 투쟁좌표로 설정, "남조선 인민들은 정권타도 투쟁에 총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등 극렬한 대남선동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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