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사에..사무에.. 고달픈 직장여성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스 훌훌"

직장여성은 바쁘다. 결혼해서 자녀까지 있다면 어떻게 하루가 가는지 모를 정도로 고달픈 생활이계속된다. 때문에 남편이나 애들에게는 신경을 써도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많다.

자신이 건강해야 직장과 가정생활을 잘 꾸려나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 하지만 제대로 쉴틈도 없는데 어떻게 건강관리를 할까.

▨ 스트레칭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 직장여성들에게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스트레칭을권할만 하다. 스트레칭은 말 그대로 몸을 쭉 펴주는 것. 계명대 동산의료원 박재육교수(재활의학과)는 "규칙적으로 할 경우 가장 기본적인 운동은 하는 셈"이라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해소해 유연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것이 박교수의 설명이다.

따라서 1시간30분~2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차를 한잔 하면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올바른 생활습관

통증없이 장시간 일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이 등받이에 꼭 붙도록 앉는 것이 좋다. 너무 푹신한 의자는 피하고 체격에 맞지 않으면 쿠션으로 허리를 받쳐주는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높은 구두도 나쁘다. 하지만 맵시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높고 낮은 굽의 구두 두켤레를준비해 번갈아 가며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리가 피곤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을 줄일수 있다.

▨ 냉방병

냉방시설이 잘 된 직장에서 일한다면 냉방병도 조심해야 한다. 여성은 치마를 입기때문에 남성보다 냉방병으로 고생할 위험이 크다. 되도록 바지를 입되 불가능하면 속옷과 스타킹을 잘 챙겨 입어야 한다. 가벼운 긴팔 웃옷을 준비해 추울 때 입거나 다리를 덮는 것도 예방법의 하나다.▨ 터널증후군

컴퓨터를 조작하는 직장여성이 늘면서 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터널증후군이란과다하게 사용해 비대해진 손목부위 근육이 손바닥의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증세. 심할 경우 밤에 잠을 못이룰 정도로 손바닥이 화끈거려 고생하게 된다. 기초적인 치료는 역시 작업중 틈틈이쉬는 것. 손목이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을 대고 붕대를 감아 1~2주정도 있는 것도 좋지만 심할 경우 되도록 빨리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눈의 피로

눈이 피곤한 경우 자주 먼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차가운 수건을 눈위에 대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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