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백화점 여직원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개선돼야할점을 경영진에 건의, 여직원의 처우개선은 물론 백화점 전체의 구석구석을 변화시켜나가고있다.
여직원이 많은 백화점의 특수성에도 기인하지만 여직원들이 경영진과 바로 창구를 마련한다는점은 눈길을 끌만하다.
동아백화점의 분임토의는 오래됐다. 각매장의 여직원들이 한달에 한번씩 분임조를 만들어 개선해야할점과 잘된점에 대해 서로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
지난달 6층 가전제품 코너 분임토의에서 미스스마일을 뽑고 뽑힌 직원에게는 조기퇴근을 상으로주자는 의견이 나와 이번달에 첫 시상식을 가졌다. 이분임조의 신미향씨는 "미스스마일상의 효과가 클 경우 임원들과 함께 하는 분임장토의에서 정식으로 제안할 생각이다"고 말했다.2층 남성복에서는 오픈하기전 준비시간에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체조를 하자는 제안이 있어 실시하고있다. 체조를 하고 난후 상쾌한 마음으로 오픈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얻고있다.분임토의에서 지금까지 이루어낸 변화중에는 백화점과 쇼핑점간의 셔틀버스운행을 비롯 물자절약운동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여직원들은 "잘못 건의해 혹시 꾸중을 듣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없지않지만 60%%이상 받아들여지고있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여직원들의 처우개선도 이룰수있고 회사변화에 기여 할수있다는보람도 맛볼수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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