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당원들이 한보국면에서 벗어나 대선분위기로 달아오르고 경북지역에서의 과거인기도 회복될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경선관리자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신한국당 박관용(朴寬用)사무총장은 10일 총장취임후 첫지역나들이에서 느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오후6시 대구파크호텔에서 경북주요당직자와 만찬에 앞서 기자들을 잠시 만났다.-정치발전협의회와 나라사랑회등의 세력화모습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들의 엄정중립약속을 믿고 있고 개별적인 지지를 할 것이며 단위화된 행동은 없을 것으로 믿는다.
-대의원선출의 과정이 직접선출이 아닌 방식에 대해.
▲운영위원회에서 직급별로 골고루 뽑는 것이 직선방식보다 좋을 것이며 운영위원회에서 동의받아야 하므로 위원장의 관여는 불가능하다.
-현재의 대선후보난립등을 경선분위기에 대한 느낌은.
▲후보난립은 나쁘지 않으며 시간이 가면서 점차 수가 줄어드는 것은 좋은 현상이며 과거 야당식의 경선은 '패거리'로 자파가 안되면 당을 깼다.
-경선관리자로서 어려운 점은.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상호비방등이 걱정스럽다. 후보들의 불공정한 행위는 철저히 조사할 것이며 현재 금품수수설등은 조사결과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도의원들의 행동통일과 같은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뜻이 맞는 도의원들이 같이하는 것은 괜찮다고 보며 막을 수도 없는 것 아니냐. 도의원들의 당성부족사실은 충격적이며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중이다.
(박총장은 경북주요당직자와 만찬에 앞서 개최된 경북도의회 신한국당의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정부의 개혁과정과 관련해 언론의 잘못을 강하게 비판했는데 총장이 주장한 언론개혁의 실패이유는.
▲언론의 반발로 실패했으며 그점은 언론이 생각을 해야한다.
(박총장은 이날 경주지구당 대회축사를 통해 문민정부개혁의 어려움과 관련,'언론과 정부가 대결하게 된 것은 언론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며 언론을 업고 했더라면 이렇지는 않았을것'이라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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