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10분부터 영주시 안정면 내줄리등 영주시 일원에 직경10~20㎜가량의 우박이 30분가량 쏟아져 사과의 열매에 멍이 들고 담배·수박의 잎이 찢어지는등 6백㏊이상의 성장기 농작물이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우박은 올해 내린 우박중 가장 크고 장시간 내려 수박·담배등 잎이 큰 농작물의 피해가 많았으며 안정면과 봉현면 지역의 피해가 컸다.
같은날 오후 5시50분부터 8시15분 사이 봉화군 물야, 소천, 재산면과 봉화읍에 2~5분간 직경 2~5㎜크기의 우박이 내려 농작물 3ha가 피해를 입었다.
또 이날 예천군 상리·하리·지보면등 3개면에서도 1백35㏊의 농작물이 우박피해를 입었다.한편 영주 봉화지역에는 올들어 3차례 우박피해가 발생, 농작물 1천3백㏊가 망가졌다.기상관계자는 "대기상층부의 한기류가 낮동안 발생한 지상의 복사열과 부딪치면서 우박이 쏟아지고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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