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마리우와 호나우도가 이끄는 브라질이 앨런 쉬어러를 내세운 잉글랜드를 제압했다.98프랑스월드컵을 1년 앞두고 11일 새벽(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린 4개국 축구대회 최종전에서 브라질은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잉글랜드를 맞아 후반 19분 호마리우가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1승2무를 기록, 2승1패가 된 잉글랜드에 이어 2위가 됐지만 프랑스, 이탈리아가함께 출전한 이 대회에서 유일한 무패팀이 되면서 여전히 세계 최강임을 확인했다.브라질은 또 최근 노르웨이에 당한 4대2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고 이번 주 개막하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컵)에 출전하게 됐다.
경기 시작후 7분동안 7개의 코너킥을 이끌어내는등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브라질은27분에 호나우도의 패스를 이어받은 레오나르도의 슛이 골대를 아깝게 빗나갔고 전반 종료 7분전에는 호나우도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데이비드 시맨이 잡아냈다.
양 팀의 신세대 간판 스트라이커 호나우도와 쉬어러에 이목이 집중됐던 이날 경기의 결승골은 그러나 올해 31세인 호마리우가 작성했다.
후반 19분에 왼쪽 페널티지역을 치고들어가며 골키퍼 시맨을 전방으로 끌어낸 레오나르도가 골지역으로 달려오던 호마리우에게 볼을 찔러넣자 호마리우가 가볍게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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