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의 마스터즈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두번째 관문인 US오픈을 우승할수 있을까.
전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은 지금 12일 밤(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테스다의 콘그레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쏠려있다.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꿈꾸고 있는 메이저 타이틀에다 46만5천달러의 거액 우승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라는 뛰어난 스타가 곁들여져 최고의 관심대회로 떠오르고있다.골프팬들이 우즈에게서 기대하는 것은 골프사상 6번째로 마스터즈에 이어 US오픈을 연속으로 우승하는 것과 이를 토대로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까지 휩쓸어 연속으로 4대 메이저타이틀을따내는 불멸의 기록을 세우는 것.
지금까지 마스터즈와 US오픈을 연속으로 우승한 예는 모두 5번이나 72년 잭 니클로스 이후로는25년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즈는 이번대회에서 우승하면 2주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실패후 최연소, 최단기간내 세계랭킹 1위달성의 기록도 추가하게 된다.
이번대회 우즈의 우승 가능성은 메모리얼대회에서 부진할때만 해도 20분의 1로 그리 높지 않았으나 지금은 4분의 1로 과거 그 어느 선수보다도 높다.
이 처럼 영국의 도박사들이 우즈의 우승가능성을 높이 잡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첫째는 이번 대회가 벌어지는 콘그레셔널골프클럽 코스가 우즈에 유리하고 최근 우즈가 그의 코치 버치 하먼과 함께 완벽한 우승 전략을 세웠다는 것.
또한 마스터즈 직전 그랬던 것처럼 우즈는 지난주 켐퍼오픈을 쉬면서 휴스턴의 로친바르골프클럽에서 가진 연습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는 것도 그의우승을 기대하는 이유중 하나다.콘그레셔널 코스는 US오픈이 두번째 열리는 코스로 전장이 7천2백13야드(6천4백92m)로 파 70인매우 긴 코스이면서 페어웨이가 좁고 숲이 울창하며 긴 러프가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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