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일보·SBS토론회-이인제

이인제(李仁濟) 경기도지사는 11일"3김정치의 특징인 지역패권주의와 가부장적 권위주의는 농업사회의 산물로 산업사회 지도자로 중심이 옮겨지지 않으면 그 폐단을 없앨 수 없다"며 세대교체를 통한 3김정치의 청산을 강도높게 주장했다.

이지사는 이날 한국일보와 SBS가 공동주최한 시민포럼에 참석,"나라의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기위해서는 젊고 강력한 리더십을 선택해야한다"며 신한국당 경선후보 가운데 가장'젊은 주자'라는점을 강조했다.

그는 '권력분산론'논란과 관련해서는"중앙의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고 정당과 국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대통령이 총리, 내각과 함께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그것이 합종연횡의 도구가 돼서는 안된다"며 반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이지사의 도정수행 공백문제를 둘러싸고 한바탕 공방이 빚어졌고 부인과 관련된 구설수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지사는 "평소에도 현장을 돌아다녔으므로 도정을 지키는 것은의미가 없으며 경선활동중에도 도정이 잘못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경선운동으로 인한 도정공백문제를 넘어가려 했으나 '도지사직도 재택근무가 가능하냐'는 험구를 들어야했다.〈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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