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최병렬(崔秉烈)의원은 11일"대통령이 되면 치안을 확보하고 교통대책을 마련하겠으며특히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비책을 갖고 있다"며 국정담당 능력을 자신했다.
최의원은 이날 밤 조선일보와 KBS가 공동주최한 국민대토론회에 참석,'최틀러'라는 별명답게"후보는 많지만 소신을 갖고 일을 추진할 후보는 드물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를 '강력한 추진력'으로 내세웠다.
그는"21세기 영도자가 강력한 추진력보다는 통합하는 능력이 강조된다는 사실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당면과제는 위기극복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최적임자라고 거듭 주장했다.그의 뒤늦은 출마선언과 낮은 인지도 등은 그에게 왜 출마했는지를 되묻는 논쟁거리가 됐다. 그는 분명한 어조로'난국타개를 위해서'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차차기나 적당히 딴자리를 바랐다면 쉬운 방법이 있는데 그것을 택하지 뭐하러 이렇게 고생하며 나왔겠느냐. 내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또 서울시장을 지낸 경륜을 바탕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할 비책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도 "교통문제는 정치문제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얼버무리기도 했다.〈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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