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보선주자들이 한결같이 포항경제 회생책으로 신항만 건설사업을 제시하는 것을 두고 지역민들이 "또 그 소리냐"며 곱지않은 시각.
시민들은 "포항 신항만 건설은 지난 92년 대선과 14·15대 총선, 95년 지방선거등 선거때만 되면너나없이 으레껏 써먹는 공약을 위한 공약이 돼버렸다"며 "말만 무성할뿐 가시적인 성과가 거의없는 신항만 사업을이번 보선주자들이 또 들고 나오는 것에 신물이 난다"고 싸잡아 비난.○…경북도 선관위가 지난달 주민들로부터 박태준씨 지지서명을 받은 정모씨등 3명에 대해 11일검찰에 고발조치 한것을 두고 3명의 예비후보측이 설전을 교환.
이와관련 박태준(朴泰俊)씨측은 별도의 자료를 내고 "우리와는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며 관련설을전면 부인. 박씨측은 "우리를 모략하는 흑색선전이나 전화가 횡행하는 현실을 감안할때 새로운유형의 흑색선전이 아닌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타후보측에 화살을 돌리려는 인상.○…11일 지구당 정기대회를 가진 신한국당 이병석(李秉錫)위원장측은 박관용(朴寬用)사무총장과김찬우·이상득·권정달·박헌기의원등 도내 상당수 지구당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해 단합을 과시하자 고무된 분위기. 특히 박총장이 과거 청와대 비서실 근무당시를 회고하며 이위원장을 "정말괜찮은 사람", "촉망받는 젊은 일꾼"이라고 추켜세우자 분위기는 최고조.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박찬종(朴燦鍾)고문이 갑자기 불참, 죽도시장등 시내를 돌며 이위원장 격려성 운동을 벌이려던 계획이 무산되자 일부 당직자와 참모들이 한때 실망. 그러나 이위원장은 이에 아랑곳않고 당원들을격려하는등 분위기를 전환. 한편 신한국당은 12일 흥해읍을 시작으로 읍면동별 당원교육을 통해전열을 가다듬은뒤 본격적인 '이병석 붐' 조성에 나선다는 전략.
○…12일 오후3시 지구당개편대회를 갖는 민주당 이기택총재측은 이부영·하경근의원과 강창성장경우 전의원 등 부총재단과 제정구 권오을 이수인 이미경 권기술 이규정의원 등 당소속 의원전원을 포항에 집결, 대대적인 세과시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성과가 주목. 이총재측은 당이 한때내분위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총재의 보선출마 선언후 당의 단합력이 어느때보다 강해거당적 보선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런 추세라면 충분히 승산있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
○…11일 자신의 지지서명을 벌이던 인사들이 검찰에 고발당해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박태준 전포철회장측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구설수에 오른데 대해서는 당혹감을 감추지못하는 분위기. 박씨측은 그러나 이같은 일도 '선두가 겪는 수난중 하나'라며 11일 언론에 발표된모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그동안의 인기가 거품이 아닌 진짜 민심으로 판명됐다"며 이내 역공세에 돌입. 한편 박씨측은 13일 흩어져 있던 각 조직을 통합, 본격적인 선거조직발족식을 가지고 죽도동에 새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조직정비로 선거전 제2라운드를 준비한다는 계획.박씨는 또 사무실 개소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선거운동 과정에 대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어서 그 내용도 관심거리.
〈동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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