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 비브리오 패혈증 포항횟집들 속탄다

○…포항 죽도시장을 비롯한 동해안 횟집 및 어민들은 비브리오 패혈증 공포가 동해안에도 몰아닥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

어민들은 "해마다 비브리오 패혈증 보도가 있지만 동해안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일"이라며 혹여불똥이 튀지나 않을까 걱정.

포항시 수산과도 "포항지역 경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언론도 서해에 발생한 비브리오 환자가 동해안에도 발생할 것처럼 보도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동조.

*** '꿈나무 육성' 좌초위기

○…경주지역 대부분 초등학교가 예산때문에 교기를 폐지하거나 축소시킬 움직을 보이고 있어 1교1교기갖기운동이 위기.

경주지역에서 국가대표를 길러낸 월성초등 경우 지금까지 교기로 육성해온 탁구팀을 해체한데 이어 대부분의 학교가 예산때문에 교기폐지에 나서고 있는 실정.

교육청 한 관계자는 "예산확보도 문제이지만 학부모들이 학업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교기육성에걸림돌이다"며 고충을 토로.

***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사퇴의사 표명

○…도립 거창전문대학 후원회 최필형회장은 7일 첫 이사회를 마친후 임원진들과 공식적인 상의도 없이 지역신문인 거창신문사를 찾아가 회장사퇴의사를 표명해 주위사람들이 어리둥절.최회장의 사의표명은 이날 이사회에서 대학기숙사건립기금 2억원을 회장단에서 부담하기로 결정한 것에 부담을 가졌던 모양이라는 추측들.

8백여명의 후원회원들은 "수년간 교육장까지 지낸 분이 사퇴를 해도 공식절차를 거쳐 할일이지아무도 모르게 혼자 지역 신문사를 찾아간 것은 공인으로서 바른 태도가 아니다"며 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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