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다음달 완공예정인 고령교의 오일펜스 설치를 허가하지 않고 있어 논란을빚고 있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 따르면 낙동강 기름 유입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교에 오일펜스를 설치키로했으나 허가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교각에 하중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설치허가를 내주지않고 있다는 것.
대구환경관리청은 구 고령교 오일펜스 설치를 허가해놓고 새 고령교에 대해 오일펜스 설치를 허가않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대구환경관리청은 오일펜스의 무게가 하천수를 머금은 상태에서 5~10t에 불과, 고령교에 하중 부담을 주지 않는다며 환경부를 통해 오일펜스 설치를 관철시키기로 했다.
이에 대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교각에 오일펜스같은 지장물이 있을 경우 홍수시 교각훼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설치를 허가할 수 없다"며 "설치 비용이 더 들더라도 다른 지점에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