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 임협조합장 구속에 "불똥 튈까…"

○…12일 이동태(李東兌) 안동임협 조합장이 검찰에 전격 구속되자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퇴임한직원까지 나와 검찰의 향후 수사방향에 관심을 보이는 등 술렁.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이 지난 92년부터 안동 임협에 발주한 임도공사는 봉화군 춘양리, 울진군 원남리, 왕피리 등 모두 4건에 공사대금 총액은 10억여원 규모.

산림관리청 직원들은 "준공 이후 지불한 공사대금을 개인용도로 빼내 쓴 것까지 발주청이 감독할책임은 없다"며 행여 불똥이 자신들에게 튈까 전전긍긍.

*** "값싼부품만 취급" 농민불평

○…농촌지방에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등 대형농기계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농기계 수리점들이 부품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어 농민들이 큰 불편.

예천군의 경우 농기계 수리센터 대부분이 사용량이 많고 값싼 경운기 부품등만을 취급할 뿐 값비싼 대형 농기계 부품을 갖추지 않아 대형농기계 고장시 대도시 농기계 대리점까지 나가는 실정.농민들은 "농협직영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대형농기계 부품을 골고루 갖추어 영농철 농기계 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 "돈 적게주니 부실공사 뻔해"

○…관급공사의 낮은 노임단가는 시공사들의 자금압박을 야기, 자칫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이를 감안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

공사장 일반 잡부의 경우 정부노임단가는 3만5천원선이나 일반공사장은 간식제공등 5만원. 목공·미장·철근공등 기술을 요하는 노임은 10만원대인데 정부노임단가는 6만-7만원으로 시중보다30-40%%까지 낮다는 것.

건설업계관계자는 "공사금액중 노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은데 정부노임단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공기단축 방법밖에 없다"며 현실에 맞는 노임인상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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