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훈위원장, 지지낮은 예비후보 사퇴해야

○…서훈(徐勳)신한국당 대구시지부 위원장은 13일 귀빈예식장에서 열린 시지부정기대회에서 "당선가능한 후보를 내보내 본선에서 승리해야한다"며 경선보다 본선에 대비한 후보선출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서위원장은 이날오전 동대구호텔에서 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당의 지도부가 대선후보로 누가 나와도 당선될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을 하고있다"고 경고하고 "이번 대선은 가장 위험한 대선이며 따라서 정확한 분석을 통한 후보선출이 돼야 한다"고 주장.

서위원장은 "서로 정보를 공개하고 허심탄회하게 토론, 예비후보에 대한 검증으로 본선에서 이길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한다"고 거듭 강조.

그는 또 언론검증등을 거쳐 지지도 5%%미만인 예비후보는 스스로 사퇴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충고했다.

○…12일 열린 신한국당 대구지역 지구당 정기대회에서는 위원장들의 성격이 모두 달라 이채. 변호사인 이철우(李哲雨.달서을)위원장과 현직 총무처장관인 김한규(金漢圭.달서갑)위원장, 김용태(金瑢泰)청와대비서실장의 후임자인 이용우(李龍雨)위원장이 그들로 입장에 따라 목소리도 각기달랐다.

또 이번 신한국당 대구시지역 지구당대회에서는 일부 신한국당소속 시의원이 출신지역 대회에 불참하는가하면 오히려 무소속 시의원들이 신한국당의 내빈으로 꽃을 달고 앞자리나 단상을 차지해눈길.

○…달서을지구당 정기대회에서 이철우(李哲雨)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집권당은 모두 집권하면서비난받았다"며 김영삼(金泳三)대통령 정권의 인기가 바닥인 점을 인정하고는 "그러나 전직대통령과 대통령아들을 구속하는등 법치와 민주주의가 정착되고있다"며 현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이위원장은 대권후보에 대해서는 "통일과 경제에 대한 식견과 부정부패,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수 있는 능력과 전체국민을 포용해서 승천할 가슴이 있는 용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지역 위원장들과 상의해서 지지후보를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총무처장관인 김한규(金漢圭)달서갑지구당 위원장은 "문민정권의 개혁은 시행에 부작용이 있었지만 현시점에서 전체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현직으로서의 선을 분명히 했다. 김위원장은"그러나 앞으로 남은 기간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중요하다"며 "계파보다 당을, 당보다는 나라를생각하는 대선후보를 선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우(李龍雨)북구을지구당 위원장은 전임위원장인 김용태(金瑢泰) 청와대비서실장의 치적을 열거한뒤 "당과 북구의 발전을 위해 젊음과 건강을 모두 바치겠다"고 인사.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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