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삼성상회 건물, 철거결정 재고를

'삼성상회 헐린다'(본보 11일자 39면)는 기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다. 삼성상회 건물은대구의 경제사를 말해주는 상징이자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산실이기도 하다.

새로운 것은 수없이 만들수 있지만 삼성상회는 한번 헐어버리면 다시 세울수 없는만큼 건물을 철거하기전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

삼성재단에서는 거액을 들여 지역에 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건물의 철거는 삼성재단이 펼치고 있는 여러 문화사업 정신과도 배치되는 것같다. 적지않은 비용이 들겠지만 이 건물의 보존을 위해 삼성측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백년후에도 이 건물이 '위대한 대구경북의 지킴이'로 우뚝 서 후세들이 경제를 배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전종수(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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