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S오픈골프

"어니 엘스 우승"

16일 새벽 워싱턴근교의 콩그레셔널골프클럽(파 70)에서 펼쳐진 4라운드를 선두 톰 레먼(미국)에2타 뒤진 3언더파로 시작한 엘스는 6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7.8번홀의 연속 버디로 레먼, 몽고메리, 제프 매거트(미국)와 4명의 공동선두그룹에 뛰어들었다.

치열한 선두다툼에서 9번홀의 보기로 한 발 밀려난 엘스가 우승을 자신한 것은 10번홀에서 10m거리 행운의 칩샷이 홀컵에 빨려들어 버디가 되고 12번홀에서 2m거리의 버디 퍼팅이 성공돼 5언더파로 단독선두가 된 다음부터였다.

13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그는 전 챔피언답게 침착한 플레이로 나머지 5개홀을 파로 마무리해 힘겨운 우승을 이끌어냈다.

첫라운드를 71타로 부진했던 엘스는 2라운드에서 67타를 쳐 상위권에 진입한 뒤 3, 4라운드를 모두 1언더파 69타로 마무리했다.

메이저 대회 두번째 우승이며 지난해 뷕 클래식 이후 미국투어 1년만의 정상이었다.이밖에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은 데이비드 러브3세(미국)와 5오버파 285타에 그쳤고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짐바브웨의 닉프라이스와 함께 6오버파 286타로 경기를 끝냈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73타로 우승권에서 멀어진뒤 4라운드마저 2오버파로 기대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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