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의 홈런포가 삼성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15일 인천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시즌 8차전에서 양준혁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4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현대 타선을 막지못해 3대10으로 패배.
박충식은 9.1이닝동안 현대 타선을 3점으로 막아 4승째를 올렸고 김태한은 9회 2사후 깨끗한 마무리로 7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OB가 한화에 패함에 따라 삼성은 OB와 승차없이 승률에 앞서 하루만에 3위를 되찾았다.3회말 1점을 내줘 0대1로 뒤지던 삼성은 곧바로 4회초 정경배, 김태균의 적시타로 각각 1점을뽑아 2대1로 앞서나갔다.
현대도 바로 반격에 나서 4회말 윤덕규의 솔로 홈런으로 2대2 동점.
동점은 그리 길지 않았다. 5회초 양준혁이 2사1루에서 정민태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2점짜리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쌍방울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LG를 5대4로 물리쳤고 해태는 롯데에 9대2로 승리해 선두 LG를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OB를 3대2로 눌렀다.
〈허정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