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 방위청은 미국이 공동개발을 제안해온 차세대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중의 일부분인 해상발사 경미사일(LEAP)을 공동개발할 것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보도했다.
이러한 방침에 대해 방위청에서는 비용과 효과면을 두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나 TMD도입 자체에 논란이 있어 오는 8월중 열리는 양국 안전보장회의를 통해 정식 결정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전역미사일방위 계획은 △하층용 발사 패트리어트 △하층용 해상발사 브르크 △상층용 지상발사 고도지역방위 미사일 △상층용 해상발사 경미사일등 4종류로 되어 있다.일본 방위청이 그중 해상발사 경미사일의 공동개발 방침을 정한 것은 일본의 지형적 조건으로 봐서 효과적이며 다른 3종류는 이미 개발단계에 들어가 일본이 참가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경량의기권발사체(LEAP)라고도 불리는 이 미사일은 위성을 통해 적국의 미사일을 포착, 저고도와 고공 미사일을 적절히 사용해 요격한다.
방위청은 TMD체계의 기술적 가능성과 효율성을 검토하기 위해 약 4억6천만엔의 예산을 배정해놓았으나 미국측은 LEAP 공동연구 개발비로 약 2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