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사수 순직자 천도제

"독도사수 순직자 고이잠드소서"

"구천을 헤매며 동해바다를 떠도는 영혼이시여, 극락왕생을 비나이다"

독도사수 순직자 천도제가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부두 소공원과 독도앞 바다에서 이틀에 걸쳐 열렸다.

극일운동 시민연합 주관으로 열린 독도순직자 천도제 1부행사는 14일 오후7시 도동항에서 독도를지키다 순직한 의용수비대원 17명,경찰관 6명을 비롯, 독도접안공사중 숨진 선원3명 등 26명의 극락왕생을 부산 은혜정사 청암스님.법정스님등 4명이 비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다음날인 오후1시 포항~울릉간의 정기여객선인 '썬플라워호'를 타고 독도앞 해상을 선회하며 다시한번 고혼들의 명복을 빌고 가신님들의 독도사랑 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했다.〈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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