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측의 느닷없는 문제제기로 파문을 일으켰던 '부정방망이 사태'가 미 메이저리그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일단락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오전 규칙위원회를 열고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미국에서의 검사결과 문제의 방망이가 하자가 없다는 것을 공식 발표하고 국내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규칙위원회는 방망이 시비의 재발을 막기위해 5개항의 '방망이 사용규정'을 정하고 규정에 합당한 배트는 공인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다.
신설된 규정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공인된 업체가 생산한 방망이는 국내에서도 쓸수 있돼 미국제품은 해당상표가, 일본제품은 일본 프로야구 커미셔너의 공인마크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은 "당연한 결과"라고 받아들이면서 문제를 야기시킨 LG에 대해 "양식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LG는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않아 양팀간의 감정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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