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기장군청 오규석군수가 부산시의 행정심판에서 승소한 사회복지시설 건립을 허가하지 않고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진정에 따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정신요양원시설 건립예정지인 기장군 정관면 달산리 산133 9천9백90㎡ 지주강모씨(41·여)등 2명이 '기장군 오군수와 이모 군의원, 지역주민 등 9명이 합법적인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군수의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5시30분부터 4시간여에 걸쳐 오군수의 사무실, 자택 등지에서 압수 수색을 실시하고 오군수의 전화메모, 특수활동비 및 업무추진비 지출내역서, 통장내역사본, 군수지시사항 처리현황 등 30여가지 서류를 압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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