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오픈골프대회 뒷얘기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번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정신적으로 잘못이 있었으며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겁니다"

수많은 팬들로부터 메이저 대회 연속우승을 이뤄달라는 간절한 기대를 저버리고 6오버파 2백86타, 공동 19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제97회 US오픈을 끝낸 타이거 우즈(21·미국)는 경기직후 이같이 말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의 부진 원인을 공격적인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그 같은 공격적인 경기를 하기에는 기량이 못 미쳤다"고 실토했다.

○…타이거 우즈의 인기는 우승이 거의 무산된 4라운드에서도 여전.

우즈는 3라운드의 부진으로 이미 선두와 8타차가 넘어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끝났으나 수천 갤러리들은 선두그룹을 무시한채 우즈의 뒤를 따라다녔다.

특히 16번홀에 이르렀을때 우즈는 클린턴대통령과 대통령의 딸로 9월이면 그의 스탠퍼드대학 후배가 될 첼시아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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